수영의 명승부는 대개 1분 남짓 만에 끝난다. 축구처럼 흐름이 뒤집히는 90분도, 테니스처럼 다섯 세트에 걸친 소모전도 없다. 여덟 명이 물에 뛰어들고, 몇십 초 뒤 전자 패드가 순위를 확정한다. 그래서 이 종목의 결정적 순간은 대부분 한 번의 터치, 한 구간의 계영, 혹은 한 사람이 필드 전체를 20미터 가까이 따돌린 장면으로 압축된다.
아래 10경기는 1896년 아테네의 차가운 바다에서 2024년 파리의 실내 아레나까지 128년을 가로지른다. 네 번째 영법이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오른 경기, 국가 도핑 프로그램에 맞선 계영, 100분의 1초로 갈린 결승, 그리고 세계기록이 무너진 밤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실제로 벌어진 일이며, 각 경기의 기록과 순위는 당시 공식 계시로 확정된 것이다.
역사를 바꾼 경기
1896-04-11
1896 아테네 올림픽 1200m 자유형
1896 아테네 올림픽
1956-121956 멜버른 올림픽 200m 접영 결승
1956 멜버른 올림픽
1964-10-131964 도쿄 올림픽 여자 100m 자유형
1964 도쿄 올림픽
1972-09-041972 뮌헨 올림픽 남자 400m 혼계영
1972 뮌헨 올림픽
1976-07-25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 400m 자유형 계영
1976 몬트리올 올림픽
1988-09-211988 서울 올림픽 남자 100m 접영
1988 서울 올림픽
2000-09-16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2000 시드니 올림픽
2008-08-11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400m 자유형 계영
2008 베이징 올림픽
2016-08-122016 리우 올림픽 여자 800m 자유형
2016 리우 올림픽
2024-07-312024 파리 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2024 파리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