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정신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 면허를 지니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해 본인 의사에 반해 강제 입원시킬 법적 권한을 가진 몇 안 되는 전문직 중 하나다. 이는 의학이 아닌 심리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처방권이 없는 심리학자, 그리고 훈련 기간이 짧고 범위가 좁은 일반 치료사나 상담사와 구분되는 지점이다. 정신과 전문의의 도구는 약물치료, 대화치료, 그리고 중증 사례에서는 전기경련요법 같은 시술까지 아우르며 생물학과 개인사를 동시에 넘나들며 사고한다.
이 직업의 권위는 한때 치료가 아니라 구금에 뿌리를 두었다. 수 세기 동안 정신질환자들은 관찰하는 바를 치료할 능력이 거의 없는 관리인들에 의해 수용소에 갇혀 있었다. 1793년 파리 비세트르에서 필리프 피넬이 사슬을 제거한 사건, 세기 전환기 에밀 크레펠린의 정신병 분류 체계, 그리고 1952년 정신병 증상을 안정적으로 가라앉힌 최초의 약물 클로르프로마진의 등장은 각각 이 직업을 관리인에서 의사로 한 걸음씩 밀어냈다. 이어 1980년 DSM이 체크리스트 기반 진단으로 전환하면서 정신과 전문의들이 자신들이 치료하는 대상을 서로 논의하는 방식 자체가 재편되었다.
오늘날 이 직업은 국가별로 크게 갈린다. 어떤 정신과 전문의는 15분 단위 진료 대부분을 약물 처방과 경과 관찰에 쓰고, 어떤 이는 여전히 직접 한 시간짜리 대화치료를 진행한다. 전 세계적 수요는 양성 체계가 채울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원격정신의학은 농촌과 국경을 넘나드는 진료를 일상으로 만들었으며, 케타민과 실로시빈 기반 치료는 반세기 금지 이후 본격적인 임상시험 무대로 돌아오고 있다. 불완전하고 자기보고에 의존하는 근거로 한 사람의 마음을 추론한다는 근본 과제는 소프트웨어에 넘기기 쉽지 않지만, 서류 업무는 점점 그렇게 되고 있다.
직업 속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는 약물과 면담으로 정신질환을 진단·치료하는 의사이자, 위기에서 본인 의사에 반하는 입원까지 결정할 수 있는 드문 법적 권한을 진다. 한국에서는 전문의 과정과 정신건강복지법이 그 권한의 틀이다.
불완전한 말 위의 진단
평가는 주소만 아니라 발병·물질·내과적 모방·외상·지지체계·환자 본인 표현을 다시 모은다. 의뢰서 첫 라벨에 앵커링하는 것이 고전적 오류다. 자살을 돌려 묻지 않고 직접 묻는 것이 기술 규칙이다. 역전이—짜증·구조 환상·성급한 확신—도 임상 데이터로 본다. 관계는 처방 전달 채널이 아니라 치료의 일부인 경우가 많다. 병상·낙인·짧은 진료가 겹칠수록 태도의 무게가 커진다. 국내 현장에서는 제도와 일상이 겹치는 지점에서 이 판단이 매일 시험된다. 자격과 경력이 문을 열어도 하루의 기준을 낮추면 사고가 그 틈으로 들어온다. 자동화와 지표가 늘어날수록 남는 가치는 책임 있는 확인과 설명이다. 좋은 실무자는 빠른 처리보다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먼저 막는다.
약물·면담과 십오 분 슬롯
나라·세팅에 따라 약물 관리 중심 짧은 진료와 긴 정신치료가 갈린다. 병원은 입원 회진·과밀·강제입원 심사가 더해진다. 한국 외래에서도 진료 시간이 짧아 약물 조정과 위험 평가가 압축된다. 심리상담·임상심리와의 협업 경계가 매일 협상된다. 좋은 처방은 면담에서 얻은 맥락 없이 성립하기 어렵다. 병상·낙인·짧은 진료가 겹칠수록 태도의 무게가 커진다. 국내 현장에서는 제도와 일상이 겹치는 지점에서 이 판단이 매일 시험된다. 자격과 경력이 문을 열어도 하루의 기준을 낮추면 사고가 그 틈으로 들어온다. 자동화와 지표가 늘어날수록 남는 가치는 책임 있는 확인과 설명이다. 좋은 실무자는 빠른 처리보다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먼저 막는다.
의학을 통과하는 긴 관문
의대·의사국시·인턴·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가 국내 경로다. 전문의 자격 후 병원·의원·공공·법의학 트랙이 갈린다. 강제입원·보호입원 절차 이해가 임상 지식만큼 중요하다. 낙인과 의료 dual stigma가 환자 유입과 의사 소진에 동시에 영향을 준다. 관문은 길지만 위기 한 순간의 판단이 경력을 정의한다. 병상·낙인·짧은 진료가 겹칠수록 태도의 무게가 커진다. 국내 현장에서는 제도와 일상이 겹치는 지점에서 이 판단이 매일 시험된다. 자격과 경력이 문을 열어도 하루의 기준을 낮추면 사고가 그 틈으로 들어온다. 자동화와 지표가 늘어날수록 남는 가치는 책임 있는 확인과 설명이다. 좋은 실무자는 빠른 처리보다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먼저 막는다.
원격진료와 AI가 대기실을 바꾼다
비대면 진료는 접근을 넓히지만 위험 평가·신체 징후·가정폭력 단서를 가릴 수 있다. 기록·척도 자동화가 시간을 주어도 해석 책임은 남는다. 국내 정신건강 인력 부족 속에서 원격은 유혹이자 위험이다. 대기열을 줄이려다 면담의 깊이가 사라지면 진단이 얇아진다. 도구는 보조고, 구금·처방의 서명은 사람이다. 병상·낙인·짧은 진료가 겹칠수록 태도의 무게가 커진다. 국내 현장에서는 제도와 일상이 겹치는 지점에서 이 판단이 매일 시험된다. 자격과 경력이 문을 열어도 하루의 기준을 낮추면 사고가 그 틈으로 들어온다. 자동화와 지표가 늘어날수록 남는 가치는 책임 있는 확인과 설명이다. 좋은 실무자는 빠른 처리보다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먼저 막는다.
일이 갈라지는 방식
같은 직함 아래 흔한 다섯 갈래 — 전문 분야, 일터, 커리어 경로.
의원·병원 외래
외래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짧은 면담·만성 관리가 중심. 시간 압박과 위험 평가가 겹친다.
폐쇄병동·응급
급성·입원 전담
급성기 안정·강제입원 심사·병동 안전이 일상이다.
종합병원
자문조정 정신과
타과 입원 환자의 섬망·우울·자살위험을 협진한다.
소아·학교 연계
소아청소년 정신과
발달·가족·학교 체계를 진단에 포함한다.
감정·교정·법정
법정신과
책임능력·위험성 평가 등 법적 질문에 답한다.
나라마다 다르게 읽히는 이유
같은 일이라도 진입 관문·지위·일상이 다릅니다. 각 언어 독자가 실제로 찾는 맥락으로 다시 썼습니다.
미국 — MD·보드
의대 후 정신과 레지던시·보드. 보험 세션 길이와 응급 홀딩이 일상을 규정한다.
한국 — 전문의와 정신건강복지법
의대·국시·전공의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중심 경로다. 정신건강복지법상 입원·외래치료명령 절차가 위기 판단을 틀 짓는다. 의원 외래의 짧은 진료와 대형병원 병동의 강도가 갈린다. 낙인·인력 부족·응급 병상 부족이 매일의 제약이다. 상담사·임상심리와의 역할 경계가 현장에서 계속 협상된다. 정신건강복지법 절차와 응급 병상 부족이 매일의 윤리를 시험한다. 면허·시험·현장 수습이 입구를 만들고, 대기업·공공·소규모 현장의 리듬이 경력을 가른다. 주 52시간제 이후에도 시즌·마감·당직 문화가 남는 곳이 많다.
일본 — 정신보건지정의
지정의 제도와 병원 중심 입원 문화가 강하다. 지역 이행이 과제다.
독일 — Facharzt
전문의 수련 후 병원·개원. 심리치료 전통과 보험 체계가 면담 길이를 만든다.
영국 — MRCPsych
NHS 수련·MRCPsych. 다학제팀과 Mental Health Act가 위기 권한을 규정한다.
싱가포르 — 조밀한 공공정신건강
공공 병원·폴리클리닉 중심. 병상과 낙인 사이의 긴장이 크다.
아카이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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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에서 태도가 중요한 이유
진단·약리 지식은 필요하지만, 자살을 직접 묻는지, 강제입원을 편의 대신 돌봄으로 쓰는지, 체크리스트 너머의 사람을 남기는지는 태도가 정한다.
임상 판단으로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
위기에서 입원 결정은 법적 요건과 임상 평가가 만난다. 두려움·짜증·병상 압박이 대체하면 권한이 실패한다. 최소제한 대안을 검토하고 근거를 기록하는 태도가 강제 사용을 정당화한다. 정신건강복지법 절차는 서류가 아니라 사람의 자유에 대한 설명이다. 편의로서의 구금은 전문직의 신뢰를 무너뜨린다. 한국 조직에서도 그 태도가 흔들리면 문제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 한 명으로 드러난다. 침묵이 당장의 관계를 편하게 만들어도 비용은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온다. 소명이라는 말이 과부하를 덮을 때 직업윤리는 먼저 소진된다. 지표가 칭찬하는 속도와 사람이 필요로 하는 주의는 자주 충돌한다. 그 충돌에서 무엇을 고르는지가 직업의 실체를 보여 준다.
환자는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말한다
수치·공포·환청은 서두르는 질문 앞에서 닫힌다. 견딜 수 있다는 신호를 주지 못하면 위험 정보는 숨는다. 국내 짧은 외래에서도 첫 분의 태도가 공개를 가른다. 기술만 있고 수용이 없으면 면담은 행정이다. 침묵을 성가심으로 다루면 다음 위기를 놓친다. 한국 조직에서도 그 태도가 흔들리면 문제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 한 명으로 드러난다. 침묵이 당장의 관계를 편하게 만들어도 비용은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온다. 소명이라는 말이 과부하를 덮을 때 직업윤리는 먼저 소진된다. 지표가 칭찬하는 속도와 사람이 필요로 하는 주의는 자주 충돌한다. 그 충돌에서 무엇을 고르는지가 직업의 실체를 보여 준다. 한국 조직에서도 그 태도가 흔들리면 문제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 한 명으로 드러난다.
역전이가 계획을 조용히 다시 쓴다
짜증·구조 환상·포기감이 처방과 입원 문턱을 왜곡한다. 알아차리지 못하면 임상은 감정 연출이 된다. 슈퍼비전·기록이 그 왜곡을 드러내는 장치다. 바쁠수록 역전이를 무시하기 쉽고 그때 사고가 난다. 태도는 자기 관찰을 임상 기술에 포함시키는 일이다. 한국 조직에서도 그 태도가 흔들리면 문제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 한 명으로 드러난다. 침묵이 당장의 관계를 편하게 만들어도 비용은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온다. 소명이라는 말이 과부하를 덮을 때 직업윤리는 먼저 소진된다. 지표가 칭찬하는 속도와 사람이 필요로 하는 주의는 자주 충돌한다. 그 충돌에서 무엇을 고르는지가 직업의 실체를 보여 준다. 한국 조직에서도 그 태도가 흔들리면 문제는 통계가 아니라 사람 한 명으로 드러난다.
압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태도
구호가 아니라, 실제 업무가 요구하는 다섯 가지 구체적 자세입니다.
자살은 직접 묻는다
돌려 말하지 않고 계획·수단·의도를 확인한다. 불편함이 질문을 막게 두지 않는다. 직접 질문이 위험을 심지 않는다는 근거를 실천한다. 짧은 슬롯에서도 이 질문을 삭제하지 않는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기록이 없으면 몇 달 뒤 그 판단을 방어할 방법이 사라진다. 관계나 위계가 확인을 막으면 면허보다 인맥이 우선한 셈이다. 그 선택을 반복하면 팀의 표준이 조용히 바뀐다. 불편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결국 사고를 줄인다.
강제 전에 최소제한을 검토한다
병상 편의가 아니라 위험·병식·대안을 적는다. 절차를 형식 서명으로 만들지 않는다. 환자 진술을 기록에 남긴다. 사후 검토를 두려워하지 않을 근거를 남긴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기록이 없으면 몇 달 뒤 그 판단을 방어할 방법이 사라진다. 관계나 위계가 확인을 막으면 면허보다 인맥이 우선한 셈이다. 그 선택을 반복하면 팀의 표준이 조용히 바뀐다. 불편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결국 사고를 줄인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역전이를 데이터로 본다
짜증·구원 환상을 알아차리고 이름 붙인다. 그 감정이 용량·입원 문턱을 밀지 않게 한다. 필요할 때 동료에게 드러낸다. 자기 관찰이 처방만큼 중요하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기록이 없으면 몇 달 뒤 그 판단을 방어할 방법이 사라진다. 관계나 위계가 확인을 막으면 면허보다 인맥이 우선한 셈이다. 그 선택을 반복하면 팀의 표준이 조용히 바뀐다. 불편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결국 사고를 줄인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약물만으로 면담을 대체하지 않는다
부작용·수면·지지체계를 묻는다. 처방전 출력으로 진료를 끝내지 않는다. 짧은 시간이어도 맥락 한 조각을 남긴다. 약이 가리는 위기를 놓치지 않는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기록이 없으면 몇 달 뒤 그 판단을 방어할 방법이 사라진다. 관계나 위계가 확인을 막으면 면허보다 인맥이 우선한 셈이다. 그 선택을 반복하면 팀의 표준이 조용히 바뀐다. 불편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결국 사고를 줄인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낙인 앞에서도 정확한 단어를 쓴다
가족과 사회 압력에 진단을 왜곡하지 않는다. 기록의 단어가 미래 기회를 해칠 수 있음을 안다. 필요 정보를 정확하고 최소로 남긴다. 보호자 편의가 환자 권리를 삼키지 않게 한다. 바쁠수록 기준을 낮추지 않는 습관이 경력을 지킨다. 기록이 없으면 몇 달 뒤 그 판단을 방어할 방법이 사라진다. 관계나 위계가 확인을 막으면 면허보다 인맥이 우선한 셈이다. 그 선택을 반복하면 팀의 표준이 조용히 바뀐다. 불편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결국 사고를 줄인다.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순간
이력서용 표현과 실제 수행이 갈라지는 상황들입니다.
병상이 없는데 가족이 입원을 압박할 때
편의·압력과 임상 요건을 분리하는지 시험이다. 법 절차를 요식행위로 만들면 권한이 오염된다. 대안·안전계획을 실제로 검토한다. 거절도 임상 행위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의 선택이 나중에 사고 보고서의 문장이 된다. 익숙함이 검증을 대체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패턴이다. 그 태도가 없으면 제도와 도구는 착각만 키운다. 편의와 책임을 혼동하는 순간이 실패의 입구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십오 분 안에 자살 위험이 스칠 때
다음 환자 때문에 질문을 줄이는지 본다. 직접 질문이 삭제되는 순간이 사고의 입구다. 짧은 시간이어도 위험 평가의 핵은 남긴다. 연기가 곧 방치일 수 있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의 선택이 나중에 사고 보고서의 문장이 된다. 익숙함이 검증을 대체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패턴이다. 그 태도가 없으면 제도와 도구는 착각만 키운다. 편의와 책임을 혼동하는 순간이 실패의 입구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원격으로만 보이는 악화
화면 밖 위험을 인정하고 대면·응급을 권하는지 본다. 편의로 비대면을 고수하면 평가가 거짓이 된다. 기록에 한계를 남긴다. 접근성과 안전의 긴력을 숨기지 않는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의 선택이 나중에 사고 보고서의 문장이 된다. 익숙함이 검증을 대체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패턴이다. 그 태도가 없으면 제도와 도구는 착각만 키운다. 편의와 책임을 혼동하는 순간이 실패의 입구다.
역전이로 특정 환자가 싫어질 때
그 감정이 용량·간격을 바꾸는지 시험이다. 알아차림 없이 거부하면 치료가 복수다. 슈퍼비전으로 올린다. 감정은 데이터가 되고 판결이 되지 않아야 한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의 선택이 나중에 사고 보고서의 문장이 된다. 익숙함이 검증을 대체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패턴이다. 그 태도가 없으면 제도와 도구는 착각만 키운다. 편의와 책임을 혼동하는 순간이 실패의 입구다. 시험은 연수 슬라이드가 아니라 그날의 구체적 압박 속에서 드러난다.
"소명"이 해가 되는 지점
소명이 무급 위기 대기가 된다
정신건강 공백을 개인 열정으로 메우라는 문화가 당직·콜을 무한히 늘린다. 소명이 수면 없는 온콜과 서류 야근을 미덕으로 포장한다. 국내 인력 부족 속에서 거절이 비정함으로 낙인찍히기 쉽다. 소진된 의사가 위험을 놓치는 비용을 환자 가족이 진다. 윤리는 불가능한 대기를 거절할 언어를 포함한다. 국내에서도 열정 페이가 야근·당직·무급 준비를 미덕으로 포장할 때 구조 문제가 개인 인내력으로 번역된다. 거부할 언어가 없는 소명은 착취의 다른 이름이 되기 쉽다. 진짜 직업윤리는 위험한 근무와 불가능한 업무량을 거절할 기준을 포함한다. 칭찬받는 헌신이 인력 모델을 대체하면 안전과 품질이 먼저 무너진다. 국내에서도 열정 페이가 야근·당직·무급 준비를 미덕으로 포장할 때 구조 문제가 개인 인내력으로 번역된다.
직업 프로필
AI 내성73
보수81
진입장벽86
자율성64
수요91
영향력85
AI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나?
낮음
일상 업무의 대략 4분의 1, 즉 증상 선별, 평가척도 채점, 기록 작성, 정기적인 경과 확인 진료는 이미 소프트웨어와 맞먹거나 근접하게 재현되고 있다. 자동화에 버티는 것은 법적·관계적 무게를 지닌 부분이다. 환자를 안전을 위해 구금할 권한, 여러 해에 걸쳐 쌓인 재진 환자와의 신뢰, 그리고 어떤 알고리즘도 홀로 판단할 자격이나 역량이 없는 위험 판단이다.
정신과 전문의는 의과대학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약물을 처방하며 검사와 영상 촬영을 지시할 수 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위기 상황의 환자를 비자발적으로 입원시킬 수 있다. 심리학자는 보통 의학이 아닌 심리학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심리치료와 심리검사를 전문으로 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처방을 할 수 없다. 많은 환자가 두 전문가를 함께 만난다. 약물은 정신과 전문의에게, 주간 상담은 심리학자에게 맡기는 식이다.
정신과 전문의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등교육 이후 대략 11~13년이 필요하다. 의과대학 4~6년에 이어 정신의학 레지던트 4년 이상이다. 미국은 의과대학 입학 전에 별도의 4년제 학사 과정을 추가로 요구하며, 영국과 유럽 대부분은 18세에 곧바로 의학 과정에 입학시켜 전체 기간을 몇 년 단축한다.
정신과 전문의와 치료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치료사"는 심리학자, 면허 상담사, 사회복지사, 부부·가족치료사를 아우르는 포괄적 용어로, 이들 대부분은 의학 학위나 처방권 없이 대화치료를 제공한다. 정신과 전문의는 면허를 가진 의사로, 약물을 처방할 수 있고 증상의 신체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의학적 검사를 지시할 수 있으며 가장 중증이거나 의학적으로 복잡한 정신과 사례를 관리한다.
정신과 전문의는 얼마나 버나?
국가와 근무 환경에 따라 다르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는 평균 연봉이 약 $257,000이며(미국 노동통계국, 2023), 잉글랜드 NHS 컨설턴트 정신과 전문의는 다른 컨설턴트와 동일한 국가 급여표에 따라 약 £93,666~£126,281을 받는다. 독일의 봉급제 파흐아르츠트(전문의) 정신과 의사는 보통 €90,000~€110,000을 번다. 저소득 국가의 정신과 전문의는 훨씬 적게 버는 경우가 많다.
AI가 걱정된다면 정신의학은 안전한 직업인가?
선별 설문, 기록 작성, 약물 상호작용 확인은 이미 AI 도구로 자동화되고 있다.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은 더 단단하다. 본인 의사에 반해 입원시킬 법적 권한, 수년간의 상담으로 쌓인 신뢰, 그리고 단순히 증상을 진단 체크리스트에 대입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적일 수도 있는 특정한 한 사람을 정확히 읽어내는 데 달린 위험 판단이 그것이다.
정신과 전문의는 정신치료를 직접 하나, 아니면 약물만 처방하나?
정신과 전문의는 레지던트 과정에서 정신치료 훈련을 받고 일부는 경력 대부분을 정신치료에 쏟기도 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특히 199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보험 수가 구조가 정신과 진료를 짧은 약물 관리 진료 쪽으로 밀어붙였고, 주간 대화치료 대부분은 심리학자, 상담사, 사회복지사가 대신 맡고 있다.
정신의학과 신경학의 차이는 무엇인가?
두 전문분야 모두 뇌를 다루지만, 신경학은 뇌졸중, 뇌전증, 파킨슨병처럼 구조적·전기적 원인이 명확한 질환에 집중하며 주로 영상 촬영과 신경 검사로 진단한다. 정신의학은 우울증이나 조현병처럼 주로 증상과 행동으로 정의되는 질환을 다루며, 아직 단일 스캔이나 혈액검사로 진단을 확진할 수 없다.
DSM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은 1952년부터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해 온 표준 참고서로, 정신과 전문의들이 정의된 증상 기준을 통해 정신질환을 진단할 때 사용한다. 1980년 제3판은 정신분석 이론을 임상의가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식 기준으로 대체했으며, 지금도 이 분야의 작업 도구이자 가장 많은 논쟁을 낳는 문서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