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과 지중해의 선장들
이집트의 강 및 홍해 원정, 페니키아의 원양 무역상, 로마의 곡물 수송선은 모두 전문 선장에게 의존했다. 그리스어는 이 직업에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단어를 남겼다. 조타수를 뜻하는 '키베르네테스(kybernetes)'는 '거버너(governor)'와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모두의 어원이다. 헤로도토스는 기원전 600년경 파라오 네코 2세의 명으로 페니키아 선단이 아프리카를 일주했다고 기록했고, 1세기의 <에리트라해 항해기>는 인도양의 몬순 항로와 항구, 교역품을 정리한, 현직 선장의 실무 지침서처럼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