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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선수권 결승

디에고 엘리아스 vs 모스타파 아살 — 3-0 (11-6, 11-5, 12-10)

2024-05-18일자
PSA 세계선수권대회
3-0 (11-6, 11-5, 12-10)스코어
카이로, 이집트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의 결승은, 이집트 관중이 가득 찬 코트에서 이집트 선수가 페루 선수에게 무너지는 그림으로 끝났다. 디에고 엘리아스는 첫 두 게임을 11-6, 11-5로 가져가며 모스타파 아살에게 리듬을 내주지 않았고, 3게임에서 아살이 따라붙었지만 12-10으로 마무리했다. 61분이 걸렸다. 리마 출신의 스물일곱 살 엘리아스는 아버지이자 코치인 호세 마누엘 엘리아스에게 어릴 때부터 배웠고, 2014년과 2015년 세계주니어선수권을 연달아 우승한 뒤 프로 무대에서 오랫동안 이집트 선수들에게 막혀 있었다. 2023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 우승으로 그는 남미 대륙이 배출한 최초의 스쿼시 세계 챔피언이 됐다. 아살은 이듬해와 그다음 해 세계선수권을 연달아 우승하며 응수한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스쿼시가 이집트 독점 구도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증명한 경기다. 페루의 등록 선수와 코트 수는 이집트나 잉글랜드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고, 그런 기반에서 세계 챔피언이 나왔다는 사실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연맹이 내세우는 근거가 됐다. 남미에서 이 종목의 인지도를 처음으로 끌어올린 승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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