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1일자
EHF 유럽선수권대회
34-27 (전반 18-16)스코어
위스케 방크 복센, 헤르닝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덴마크는 2019년 이후 세계선수권을 네 번 연속 우승하고 올림픽 금메달도 두 개를 땄지만, 유럽선수권만은 2012년 이후 14년째 우승하지 못하고 있었다. 2026년 대회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이 공동 개최했고 2월 1일 헤르닝 위스케 방크 복센에서 열린 결승에서 덴마크가 독일을 34-27로 꺾으며 그 공백을 메웠다. 전반은 18-16으로 두 골 차 접전이었으나 후반에 덴마크가 격차를 벌렸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마티아스 기셀이었다. 그는 68골을 넣어 유럽선수권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는데, 2024년 대회에서 포르투갈의 마르팅 코스타와 54골로 최다 득점을 나눠 가졌던 것에서 2년 만에 14골을 더 끌어올린 셈이다. 크로아티아가 동메달을 땄고, 아이슬란드가 16년 만에 메달 경쟁에 복귀해 4위에 올랐다. 덴마크에게는 통산 세 번째 유럽선수권 타이틀이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2016년 규칙 개정 이후 이어진 속도의 시대를 가장 잘 요약하는 경기다. 결승에서 두 팀이 61골을 합작했고, 개인 한 명이 한 대회에서 68골을 넣었다. 1972년 뮌헨 결승의 두 팀 합계가 37골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 종목이 반세기 동안 어디까지 왔는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동시에 덴마크가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이어 대륙 타이틀까지 채우며, 프랑스 이후 처음으로 모든 무대를 동시에 장악한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