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7일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대회
6-3스코어
밴쿠버 올림픽 센터, 밴쿠버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케빈 마틴의 캐나다는 라운드로빈을 9승 무패로 통과했다. 존 모리스가 서드, 마크 케네디가 세컨드, 벤 헤버트가 리드를 맡은 이 진용은 2008년 세계선수권과 두 번의 브라이어를 이미 무패에 가까운 성적으로 우승한 상태였다. 결승 상대는 알록달록한 마름모 무늬 바지로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토마스 울스루드의 노르웨이였고, 토르게르 네르고르, 크리스토페르 스바에, 호바르 바드 페테르손이 함께했다. 경기 자체는 노르웨이가 끝까지 붙었다. 페테르손은 이 결승에서 97.5퍼센트라는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캐나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우스를 정리하며 6대3으로 앞선 채 10엔드를 맞았고 노르웨이가 악수를 청했다. 캐나다는 대회 전체를 11승 무패로 마쳤다. 올림픽 컬링에서 전승 우승은 1924년 샤모니의 영국 이후 처음이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홈 얼음에서 나온 무결점 우승이라 캐나다에서 이 대회의 컬링 시청률은 그때까지의 모든 기록을 넘어섰다. 동시에 노르웨이의 바지가 만들어낸 화제성은 컬링이 4년마다 비컬링 관중에게 어떻게 팔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마틴 팀의 전승은 4년 뒤 소치에서 제니퍼 존스의 캐나다 여자팀이 11승 무패로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