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03-09일자
스카치컵대회
5전 5승스코어
에든버러·퍼스·폴커크, 스코틀랜드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스카치위스키 업계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이 대회는 캐나다 챔피언이 스코틀랜드 챔피언을 원정에서 만나는 다섯 경기 시리즈였다. 1959년 3월 9일부터 사흘간 에든버러와 퍼스, 폴커크를 옮겨 다니며 치러졌고, 캐나다 쪽 출전권은 그해 브라이어를 당시 최연소로 우승한 레지나 시빌서비스 컬링클럽의 리처드슨 팀에 돌아갔다. 스킵 어니 리처드슨, 서드 가넷, 세컨드 아널드, 리드 웨스로 이루어진 이 가족 조는 폴커크 인근 클럽 소속 윌리 영이 이끄는 스코틀랜드 팀을 다섯 경기 모두 이겼다. 승부를 가른 것은 개별 샷이 아니라 방식이었다. 캐나다 팀은 해크를 박차고 스톤과 함께 미끄러져 나가는 슬라이딩 딜리버리를 썼고, 드로가 막히면 주저 없이 테이크아웃으로 얼음을 비웠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발판에 발을 고정한 채 던지는 방식과 드로 위주의 경기 운영에 머물러 있었다. 리처드슨 팀은 1960년, 1962년, 1963년에도 이 대회를 우승했고, 1963년에는 웨스 대신 멜 페리가 들어갔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시리즈가 세계선수권의 출발점이다. 이후 대회는 참가국을 늘려 에어캐나다 실버브룸을 거쳐 오늘날의 세계남자컬링선수권이 되었고, 초기 20회 중 13회를 캐나다가 가져갔다. 동시에 리처드슨 팀이 보여준 슬라이딩 딜리버리와 테이크아웃 위주 운영은 이후 20년간 전 세계가 따라 배운 표준이 되었다. 컬링이 스코틀랜드에서 발명되고 캐나다에서 완성되었다는 서술은 이 원정에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