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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여자 결승

영국(로나 마틴) vs 스위스(루치아 에브뇌터) — 4-3

2002-02-21일자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대회
4-3스코어
웨버 카운티 아이스시트, 오그던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영국은 라운드로빈을 5승 4패로 마쳐 스웨덴, 독일과 동률을 이룬 뒤 타이브레이크를 통과해 간신히 준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우승 후보로 꼽히던 루치아 에브뇌터의 스위스였고, 미리암 오트, 타냐 프라이, 로랑스 비도가 함께 던졌다. 경기는 처음부터 저득점으로 흘러 10엔드 마지막 스톤까지 3대3 동점이었다. 해머를 쥔 로나 마틴은 스위스 스톤이 버튼을 물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밀어내며 자기 스톤을 남겨야 하는 샷을 남겨두고 있었고, 약 28미터를 달린 스톤은 정확히 그 일을 해냈다. 데버라 녹스, 피오나 맥도널드, 재니스 랭킨과 함께 만든 4대3 승리는 영국에 1984년 이후 18년 만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영국 시간으로 자정을 넘긴 시각이었는데도 BBC 중계는 600만 명 가까운 시청자를 모았고, 그 마지막 스톤은 곧바로 '운명의 스톤'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영국에서 컬링은 이 한 경기로 주변 종목에서 주류 겨울 콘텐츠가 되었다. 이후 영국은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상시 육성 체계를 갖췄고, 그 결과가 이브 뮤어헤드의 2013년 세계 타이틀과 2022년 베이징 금메달, 그리고 브루스 무엇의 연속 올림픽 은메달이다. 경기가 열린 오그던의 아이스시트는 24년 뒤 2026년 세계남자컬링선수권을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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