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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토리노 올림픽 남자 결승

캐나다(브래드 구슈) vs 핀란드(마르쿠 우시파발니에미) — 10-4

2006-02-24일자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대회
10-4스코어
피네롤로 팔라기아초, 피네롤로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캐나다는 스물다섯 살의 브래드 구슈를 스킵으로, 1987년과 1993년 세계 챔피언 스킵 출신인 50세의 러스 하워드를 세컨드로 앉히는 이례적인 구성을 들고 나왔다. 마크 니컬스가 서드, 제이미 코랩이 리드였다. 결승 상대는 이 대회의 최대 이변이었던 마르쿠 우시파발니에미의 핀란드였다. 5엔드까지 4대3으로 쫓긴 채 접전이 이어졌으나, 6엔드에서 경기가 한순간에 끝났다. 핀란드가 연달아 실수를 범해 하우스가 캐나다 스톤으로 채워졌고, 마크 니컬스의 레이즈 트리플 테이크아웃이 결정타가 되면서 캐나다가 한 엔드에 6점을 쓸어 담아 10대3으로 달아났다. 올림픽 결승에서 나온 6득점 엔드는 사실상 전례가 없었다. 핀란드는 8엔드를 마치고 기권했고, 캐나다는 대회 전체 8승 3패로 남자부 첫 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캐나다 남자 컬링은 1998년과 2002년 결승에서 잇달아 무너진 뒤였다. 이 승리로 그 공백이 메워졌고, 이후 2010년과 2014년, 2026년 금메달로 이어지는 흐름이 시작되었다. 러스 하워드는 당시 50세로 캐나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고령 기록을 세웠고, 구슈는 이 팀을 기반으로 브라이어 여섯 번 우승과 2017년 세계 타이틀까지 이어지는 20년짜리 커리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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