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판과 두루마리의 관리자들
에블라와 니네베의 왕궁 문서고, 그 뒤를 이은 알렉산드리아와 페르가몬의 헬레니즘 대도서관들은 기록 지식 정리를 전문으로 하는 최초의 인물들을 낳았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자들의 개인교사를 겸하기도 한 왕실 임명직인 알렉산드리아의 사서들은 체계적 목록, 알파벳순 배열, 판본 간 텍스트 비교 등 오늘날까지 쓰이는 핵심 기법을 창안했다. 그 규모는 당대에도 논쟁거리였다. 알렉산드리아 소장량에 대한 고대의 주장은 수만 개에서 70만 개 두루마리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