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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영국 그랑프리

케니 로버츠(야마하) 대 배리 시니(스즈키) — 로버츠 0.03초 차 우승

1979-08일자
500cc 세계선수권대회
로버츠 0.03초 차 우승스코어
실버스톤, 영국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실버스톤은 당시 고속 직선과 완만한 코너로 이어져 슬립스트림이 결정적인 서킷이었고, 이 조합이 500cc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접전을 만들었다. 미국의 케니 로버츠는 야마하 YZR500으로, 영국의 배리 시니는 스즈키 RG500으로 레이스 내내 서로를 앞뒤로 바꿔가며 달렸다. 두 사람은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고, 결승선에서는 로버츠가 0.03초 차로 앞섰다. 홈 관중 앞에서 달린 시니는 그날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주행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로버츠는 이 시즌 두 번째 세계 타이틀을 확정했다. 이 해 로버츠는 트랙 밖에서도 판을 흔들었는데, 서킷 안전 기준과 라이더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독자적인 월드 시리즈 출범을 공개적으로 위협해 FIM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레이스는 500cc 클래스를 영국과 미국의 대중 스포츠로 끌어올린 장면으로 남았고, 두 슈퍼스타의 대결 구도가 그랑프리 레이싱의 상업적 가치를 처음으로 입증했다. 동시에 로버츠가 확보한 협상력은 이후 라이더 안전 기준, 상금 구조, 서킷 승인 절차를 실질적으로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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