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7일자
The International 10(도타 2)대회
3-2스코어
아레나 나치오날러, 부쿠레슈티, 루마니아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The International 10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끝에 부쿠레슈티에서 열렸고, 크라우드펀딩으로 조성된 상금 규모는 4,001만 8,195달러에 달했다. 우승팀에게만 약 1,820만 달러가 배정된, 단일 e스포츠 대회 사상 최대 판돈이었다. 결승에 오른 팀 스피릿은 예선을 거쳐 진출한 무명에 가까운 동유럽 팀이었고, 상대 PSG.LGD는 다시 한 번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던 중국 강호였다. 스피릿은 초반 두 세트를 주고받은 뒤 상대의 라인 배치를 읽어 캐리 Yatoro에게 성장 공간을 몰아주는 전략을 반복했고, 오프레이너 Collapse의 마그누스가 결정적인 한타를 연달아 열어젖혔다. 최종 5세트에서 스피릿이 승리하며 3-2로 우승했고, 평균 연령 20대 초반의 로스터가 한 대회에서 1,8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나눠 가졌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e스포츠 상금의 절대 상한선을 기록한 경기이며, 그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았다. 단일 대회 우승으로 한 팀이 1,800만 달러를 가져가는 구조가 실재한다는 사실은 선수 커리어의 경제성을 다시 계산하게 만들었고, 게임 내 구매를 상금으로 환류시키는 크라우드펀딩 모델의 위력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