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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SK텔레콤 T1 vs 로얄 클럽 — 3-0

2013-10-04일자
시즌 3 월드 챔피언십대회
3-0스코어
스테이플스 센터, 로스앤젤레스, 미국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라이엇은 시즌 3 결승을 NBA 구단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었다. 1만 석이 넘는 실내 경기장 티켓은 매진됐고, 라이엇은 대회 전체 시청자를 3,200만 명으로 발표했다. 결승 상대는 한국의 SK텔레콤 T1과 중국의 로얄 클럽이었다. 임팩트, 벵기, 페이커, 피글렛, 푸만두로 구성된 SKT는 그해 국내 리그에서 이미 압도적이었고, 세계 무대에서도 그 방식을 그대로 관철했다. 정글러 벵기가 초반 동선을 장악해 미드에 이점을 몰아주고, 만 17세의 페이커가 그 이점을 한타 주도권으로 바꾸는 구조였다. 로얄 클럽은 우지의 개인 기량으로 국면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SKT의 시야 장악과 오브젝트 운영 앞에서 반격의 창구를 열지 못했고,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페이커는 데뷔 첫해에 세계 챔피언이 됐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 최대 종목으로 올라선 출발점이자, 페이커라는 이름이 세계에 각인된 경기다. 미국 프로 스포츠의 상징적인 경기장에서 매진 관중 앞에 결승을 치렀다는 사실은 투자자와 스폰서에게 이 분야의 규모를 설득하는 근거가 됐고, 한국식 매크로 운영이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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