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은 이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사이클리스트이며, 그것도 압도적이다. 메르크스는 커리어를 통틀어 믿기 힘든 525승을 거뒀으며, 이는 그 어떤 선수도 근접하지 못한 수치다. 그는 그랜드 투어 11회(투르 5회, 지로 5회, 부엘타 1회), 세계도로선수권 3회, 모든 원데이 클래식을 아우르는 기록적인 19회의 모뉴먼트 우승을 거뒀다. 투르 스테이지 34승과 함께 포인트왕과 산악왕 부문까지 함께 석권하며 평지 스프린트, 산악, 타임트라이얼 모두를 지배했다. 1972년에는 멕시코시티에서 49.431km로 아워 레코드를 수립했다. 그의 별명은 레이스가 이미 결정된 순간에도 힘을 아끼기를 거부하는 태도에서 왔으며, 범위와 지속성과 승률을 겸비한 그의 존재는 여전히 모든 선수를 재는 기준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