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1일자
보더-가바스카르 트로피 2차 테스트대회
인도 171점 차 승리스코어
이든 가든스, 콜카타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호주는 테스트 16연승 중이었고 1차전을 이겨 시리즈도 앞서 있었다. 스티브 워의 110점을 앞세워 445점을 쌓았고, 하르바잔 싱은 리키 폰팅과 애덤 길크리스트, 셰인 원을 연속으로 잡아 인도 선수 최초의 테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7위켓 123실점을 남겼다. 인도는 171점에 무너져 팔로온을 당했다. 3일째 VVS 락스만과 라훌 드라비드가 5번째 위켓에서 만난 뒤 경기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두 사람은 하루 전체를 아웃되지 않고 버티며 376점을 합작했고, 락스만은 281점으로 당시 인도인의 테스트 최고 득점 기록을 세웠으며 드라비드는 180점을 기록했다. 인도는 657점에 위켓 7개를 잃은 상태에서 선언해 호주에 384점을 남겼다. 마지막 날 하르바잔이 6위켓 73실점으로 다시 몰아쳐 경기 통산 13위켓을 잡았고 호주는 212점에 무너졌다. 팔로온을 당한 팀이 테스트에서 승리한 역대 세 번째 사례였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호주의 16연승을 끊고 인도가 세계 최강을 홈에서 무너뜨릴 수 있음을 증명한 경기다. 이 시리즈 이후 보더-가바스카르 트로피는 애시스에 필적하는 무게를 갖게 되었고, 인도 테스트팀은 수비적인 홈 팀에서 공격적으로 20개의 위켓을 노리는 팀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락스만의 281점과 하르바잔의 13위켓은 인도 크리켓의 자신감을 다시 정의한 기준점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