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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보디라인 3차 테스트

호주 vs 잉글랜드 — 잉글랜드 338점 차 승리

1933-01-13일자
애시스 시리즈 3차전대회
잉글랜드 338점 차 승리스코어
애들레이드 오벌, 애들레이드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잉글랜드는 1이닝 341점, 2이닝 412점을 쌓았고 호주는 222점과 193점에 그쳐 338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이 경기가 기억되는 이유는 점수가 아니다. 주장 더글러스 자딘이 돈 브래드먼을 봉쇄하려고 채택한 레그시어리 전술은 해럴드 라우드와 빌 보스가 타자의 몸을 향해 빠르고 짧게 던지고 레그 사이드에 근접 캐처를 몰아세우는 방식이었다. 둘째 날 라우드의 공이 호주 주장 빌 우드풀의 심장 부위를 강타했고, 이어 버트 올드필드가 라우드의 공에 두개골이 골절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약 5만 명의 관중이 격분해 기마 경찰이 대기했고 경기장 난입 직전까지 갔다. 우드풀은 드레싱룸을 찾은 잉글랜드 단장 펠럼 워너에게 경기장에 두 팀이 있지만 크리켓을 하는 팀은 하나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호주 크리켓 협회는 잉글랜드의 전술이 비신사적이라며 MCC에 전보를 보냈고 MCC는 이를 반박하며 남은 투어 취소를 시사했다. 잉글랜드는 시리즈를 4-1로 가져갔고 라우드는 33개의 위켓을 잡았으며, 브래드먼의 시리즈 평균은 56.57로 떨어졌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스포츠의 전술 하나가 두 나라의 외교 문제로 번진 드문 사례다. 이 사건 이후 규칙은 레그 사이드 스퀘어 뒤에 둘 수 있는 필드수를 제한하고 위협적인 숏피치 투구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개정되었으며, 이는 오늘날의 바운서 규정으로 이어졌다. 동시에 브래드먼조차 물리적 압박으로 묶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속구 투수의 전술적 위상을 영구히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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