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섹션으로 건너뛰기

🏏1975년 크리켓 월드컵 결승

서인도제도 vs 호주 — 서인도제도 291/8, 호주 274 전원 아웃 (17점 차)

1975-06-21일자
제1회 크리켓 월드컵 결승대회
서인도제도 291/8, 호주 274 전원 아웃 (17점 차)스코어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 런던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한 팀당 60오버로 치러진 첫 월드컵 결승이었다. 서인도제도는 50점에 위켓 3개를 잃으며 흔들렸으나 주장 클라이브 로이드가 85개 공에 102점을 몰아치고 로한 칸하이가 55점으로 받치며 291점에 위켓 8개를 잃는 데 그쳤다. 호주의 추격은 위켓이 아니라 러닝에서 무너졌다. 커버 지역의 비브 리처즈가 앨런 터너, 이언 채플, 그레그 채플을 차례로 런아웃시켰고 이날 나온 다섯 번의 런아웃은 결승의 성격을 결정했다. 이언 채플이 62점으로 버텼고 마지막 위켓에서 데니스 릴리와 제프 톰슨이 41점을 보태며 관중이 경기장으로 밀려드는 혼란 속에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갔지만, 톰슨이 런아웃되며 호주는 58.4오버에 274점으로 멈췄다. 경기는 오후 8시 43분에 끝나 당시 로즈에서 치러진 가장 긴 하루로 기록됐고 매진된 관중은 종료와 동시에 필드를 뒤덮었다. 로이드가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리미티드오버 크리켓이 세계 챔피언을 가릴 수 있는 진지한 무대라는 사실을 입증한 경기다.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오고 관중이 가득 차며 텔레비전 중계가 가능한 이 포맷은 이후 크리켓 경제의 중심이 되었고, 서인도제도의 우승은 4년 뒤 재현되며 카리브해 지배 시대의 출발점이 되었다. 오늘날의 T20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모든 국제 대회의 원형이 이 하루에서 나왔다.

다른 명경기

명경기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