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단식 결승

포울에리크 회위에르 라르센 vs 둥중 — 15-12, 15-10

1996-08-01일자
올림픽대회
15-12, 15-10스코어
조지아 주립대 체육관, 애틀랜타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의 남자단식은 아시아 선수들의 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말레이시아가 상위 시드를 나눠 가졌고, 4년 전 바르셀로나에서도 네 종목의 금메달이 모두 아시아 국가에 돌아갔다. 결승에 오른 덴마크의 포울에리크 회위에르 라르센은 스물아홉 살로, 유럽선수권과 각종 오픈에서 꾸준했지만 최고의 무대에서는 늘 한 발 모자란 선수로 여겨졌다. 상대는 중국의 둥중이었다. 당시는 15점 서브전용 득점제였고, 회위에르 라르센은 두 세트를 15-12, 15-10으로 잡아 흔들림 없이 경기를 끝냈다. 동메달은 말레이시아의 라시드 시덱이 가져갔다. 유럽 선수가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딴 첫 사례였다. 회위에르 라르센은 은퇴 후 행정가로 전향해 2013년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에 올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아시아의 독점이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보여준 경기다. 이후 24년간 유럽 남자단식 선수가 다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지는 빅토르 악셀센의 2020년 도쿄 대회를 기다려야 했지만, 덴마크 프로그램이 세계 정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는 이날 확보되었다. 우승자가 훗날 이 종목의 수장이 되어 월드투어 개편과 서브 규정 통일을 주도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무게를 갖는다.

다른 명경기

명경기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