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1997년 오설리번의 5분 147

로니 오설리번 vs 믹 프라이스 — 147 브레이크(경기 스코어와 별개)

1997-04-21일자
월드 스누커 챔피언십 1라운드대회
147 브레이크(경기 스코어와 별개)스코어
크루서블 씨어터, 셰필드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1라운드 경기 도중 로니 오설리번은 상대 믹 프라이스가 마지막 레드를 남긴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시작했다. 그는 거의 쉬지 않고 연속해서 공을 넣기 시작했고, 관중은 그가 만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챘다. 심판이 공을 리스팟하는 시간까지 포함해 그는 단 5분 8초 만에 147점 만점 브레이크를 완성했다. 이는 한 샷당 평균 9초에 못 미치는 속도로, 이전까지 텔레비전에 방영된 어떤 맥시멈보다도 압도적으로 빨랐다. 관중은 마지막 블랙이 들어가자 기립박수를 보냈고, 오설리번은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큐를 내려놓았다. 이 브레이크로 그는 당시 대회가 걸었던 맥시멈 보너스 상금을 받았으며, 이 기록은 이후 거의 30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5분은 오설리번이라는 선수의 재능을 한 장면으로 압축해서 보여줬고, 이후 그의 별명인 '더 로켓'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순간이 됐다. 최단 시간 맥시멈 기록은 지금도 유효하며, 스누커가 느리고 신중한 게임이라는 통념과 정반대되는 이 종목의 또 다른 얼굴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다른 명경기

명경기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