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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럭비 월드컵 결승

뉴질랜드 vs 프랑스 — 8-7

2011-10-23일자
럭비 월드컵 결승대회
8-7스코어
이든 파크, 오클랜드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뉴질랜드는 1987년 이후 24년째 무관이었고 자국 개최라는 압박까지 안고 있었다. 대회 도중 주전 플라이하프 댄 카터가 훈련 중 서혜부 부상으로 이탈했고, 뒤이어 콜린 슬레이드와 에런 크루든까지 쓰러지자 대표팀은 네 번째 순위였던 스티븐 도널드를 불렀다. 그는 소집 통보를 받을 때 강에서 뱅어를 잡고 있었다. 결승 전반, 뉴질랜드는 라인아웃에서 짜둔 무브로 프롭 토니 우드콕이 트라이를 기록했고 후반 도널드가 페널티를 성공시켜 8-0으로 앞섰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와 통가에 지고도 결승에 오른 팀이었으나 이날은 경기 내용에서 앞섰다. 주장 티에리 뒤소투아가 몰에서 나온 공을 받아 트라이를 넣었고 디미트리 야치빌리가 컨버전에 성공해 8-7이 됐다. 남은 30분 내내 프랑스가 밀어붙였지만 오른발이 골절된 상태로 대회를 소화한 리치 매코를 중심으로 뉴질랜드가 버텼다. 6만 1079명 앞에서 1점 차가 그대로 끝까지 갔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뉴질랜드가 24년간 짊어진 우승 후보의 부담을 내려놓은 경기이며, 이후 2015년 연속 우승으로 이어지는 왕조의 출발점이었다. 패장 뒤소투아가 그해 월드럭비 올해의 선수로 뽑힌 사실은 이 경기가 얼마나 근소했는지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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