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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바바리안스 대 뉴질랜드

바바리안스 vs 뉴질랜드 — 23-11

1973-01-27일자
뉴질랜드 영국 투어 최종전 (초청 경기)대회
23-11스코어
카디프 암스 파크, 카디프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초청팀 바바리안스는 사실상 1971년 라이온스 멤버로 채워진 팀이었다. 경기 시작 3분도 되지 않아 뉴질랜드 윙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깊숙이 찬 공이 바바리안스 진영 25야드 안쪽으로 떨어졌고, 뒤로 물러나 공을 잡은 필 베넷은 자기 골라인을 등진 채 사이드스텝 세 번으로 세 명의 압박을 벗겨냈다. 공은 JPR 윌리엄스에게, 다시 후커 존 풀린과 주장 존 도스를 거쳐 필드 중앙을 가로질렀고, 톰 데이비드와 데릭 퀴넬의 손을 지나 반대편에서 달려든 개레스 에드워즈가 왼쪽 코너로 몸을 던지며 마무리했다. BBC 중계석의 클리프 모건이 남긴 실황은 이후 수십 년간 반복 재생됐다. 뉴질랜드는 후반에 추격했지만 바바리안스가 계속 공을 살려 뛰는 방식으로 23-11 승리를 지켰다. 이 경기는 뉴질랜드의 긴 영국 투어를 마무리하는 초청 경기였고, 승패 자체는 어떤 순위에도 반영되지 않았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럭비 역사상 가장 많이 재생된 득점 장면이며, 이 종목이 스스로를 어떤 경기로 상상하는지를 정의했다. 자기 진영 깊은 곳에서 킥 대신 달리기를 선택한 판단, 일곱 명의 손을 거친 연속 패스, 그리고 걸린 것 없는 초청 경기였다는 사실까지 합쳐져 럭비가 내세우는 가치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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