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14일자
스탠리컵 플레이오프대회
3-2스코어
매디슨 스퀘어 가든, 뉴욕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레인저스는 1940년 이후 54년째 우승이 없었고, 그 시즌 52승으로 프레지던츠 트로피를 받으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콘퍼런스 결승에서 뉴저지에 2승 3패로 몰리자 주장 마크 메시에는 6차전 승리를 공개적으로 공언했고, 3피리어드에 해트트릭을 몰아쳐 4-2로 이겼다. 7차전은 스테판 마토의 2차 연장 골로 넘겼다. 결승에서는 밴쿠버에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세 경기를 잡았으나 5차전과 6차전을 다시 내주며 최종전까지 끌려왔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7차전에서 브라이언 리치가 선제골, 애덤 그레이브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트레버 린든이 쇼트핸드로 만회했다. 2피리어드에 메시에가 결승골이 될 세 번째 골을 넣었고, 린든이 파워플레이로 다시 한 골을 따라붙어 3-2가 됐다. 종료 1.6초를 남기고 레인저스 진영에서 페이스오프가 걸렸으나 크레이그 맥태비시가 드로우를 걷어내며 경기가 끝났다. 마이크 릭터가 골문을 지켰고, 브라이언 리치는 23경기 34포인트로 미국 선수 최초의 콘 스미스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우승은 미국 최대 시장에서 하키의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뉴욕 전역이 '1940'이라는 숫자에서 해방된 밤이었고, 그해 여름 NHL은 새로운 미국 방송 계약과 선벨트 확장을 밀어붙였다. 동시에 이 시리즈는 밴쿠버에 오랜 상처를 남겼는데, 경기 후 밴쿠버 시내에서 벌어진 폭동은 2011년 결승 패배 뒤 되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