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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세계프로다트선수권 결승

레이턴 리스 vs 존 로우 — 11-7 (레그)

1978-02일자
세계프로다트선수권(BDO)대회
11-7 (레그)스코어
하트 오브 더 미드랜즈, 노팅엄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올리 크로프트의 영국다트협회가 만든 첫 세계선수권은 경기장이 아니라 노팅엄의 나이트클럽에서 열렸다. 초청받은 선수는 16명뿐이었고 무대는 카바레 공연용이었으며, 관중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며 지켜봤다. 결승은 21레그 중 11레그를 먼저 따내는 방식이었고, 웨일스 출신 레이턴 리스와 잉글랜드의 존 로우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이미 술집 대회와 뉴스 오브 더 월드 무대에서 서로를 잘 알던 사이였다. 리스는 묵직한 체구에 던지는 리듬이 느렸고 로우는 자세가 교과서적이었는데, 이 대결은 이후 10년간 다트 방송이 반복하게 될 캐릭터 대비의 원형이 됐다. 리스가 11-7로 이겨 초대 세계 챔피언이 됐고 웨일스는 이 스포츠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남긴 나라가 됐다. 로우는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되갚았고, 이후 1987년과 1993년까지 서로 다른 세 개의 10년에 걸쳐 세계 타이틀을 딴 유일한 선수가 됐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경기 이전까지 다트에는 세계 챔피언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뉴스 오브 더 월드 챔피언십이 사실상의 정점이었지만 그것은 잉글랜드 대회였고, 이날부터 이 스포츠는 매년 한 명의 세계 챔피언을 배출하는 구조를 갖게 됐다. 나이트클럽에서 출발한 이 대회가 30년 뒤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3주간 열리는 250만 파운드 규모의 이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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