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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투르 18스테이지, 알프 뒤에즈

베르나르 이노 vs 그레그 르몽 (라비클레르) — 이노 스테이지 우승, 르몽 옐로 저지 유지

1986-07-21일자
투르 드 프랑스대회
이노 스테이지 우승, 르몽 옐로 저지 유지스코어
브리앙송–알프 뒤에즈, 프랑스 알프스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1985년 그레그 르몽은 팀 리더 베르나르 이노의 다섯 번째 투르 우승을 도왔고, 이노는 이듬해 그 빚을 갚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그러나 1986년 이노는 약속과 달리 대회 내내 공격을 반복해 같은 팀 동료를 흔들었다. 두 사람이 소속된 라비클레르는 프랑스 사업가 베르나르 타피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팀이었고, 팀 안에서 옐로 저지를 두고 벌어진 심리전은 대회의 주된 이야깃거리가 됐다. 18스테이지에서 두 사람은 갈리비에와 크루아 드 페르를 넘어 함께 앞서 나갔고, 알프 뒤에즈의 스물한 개 굽이를 나란히 올라 결승선을 손을 맞잡은 채 통과했다. 스테이지 우승은 이노에게, 옐로 저지는 르몽에게 돌아갔다. 르몽은 파리에서 3분 10초 차로 종합 우승했고, 유럽 밖 출신으로는 최초의 투르 챔피언이 됐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한 장면으로 투르는 유럽의 지역 행사에서 세계적인 스포츠가 됐다. 르몽의 우승 이후 북미와 호주, 훗날 콜롬비아 선수들이 대거 유입됐고 미국 텔레비전 중계와 스폰서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손을 맞잡은 그 사진이 화해였는지 마지막까지 계속된 신경전이었는지는 40년째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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