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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투르 17스테이지, 무렝스

에디 메르크스 (파에마) vs 펠로톤 — 메르크스 우승, 추격 그룹에 7분 56초 차

1969-07-15일자
투르 드 프랑스대회
메르크스 우승, 추격 그룹에 7분 56초 차스코어
뤼숑–무렝스 214km, 프랑스 피레네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스물네 살의 에디 메르크스는 이미 종합 선두였고 리드는 8분에 가까웠다. 페이레수르드, 아스팽, 투르말레, 오비스크를 넘는 214km 스테이지에서 그가 굳이 공격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도 그는 투르말레 정상에서 홀로 빠져나갔고, 결승선까지는 140km가 남아 있었다. 팀 차량은 그에게 속도를 늦추라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그는 오비스크를 넘고 평지 60km를 지나 무렝스까지 혼자 달렸다. 추격 그룹이 결승선에 도착한 것은 7분 56초 뒤였고, 그의 종합 리드는 16분 가까이로 벌어졌다. 최종적으로 그는 2위 로제 팽종을 17분 54초 차로 제치며 첫 투르를 우승했고, 동시에 포인트 부문과 산악왕 부문까지 석권해 세 개의 저지를 한 대회에서 모두 가져간 유일한 선수가 됐다. 왜 공격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카니발'이라는 별명의 근거가 이날 만들어졌다. 이미 이긴 레이스에서도 남에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태도는 이후 10년간 펠로톤 전체의 기준이 됐고, 메르크스의 통산 525승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설명한다. 세 개의 주요 저지를 한 투르에서 동시에 차지한 사례는 그 뒤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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