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시계탑을 벗어나다
메인스프링 동력 덕분에 뉘른베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의 자물쇠 장인들은 벽시계를 착용 가능한 드럼과 구 모양으로 축소할 수 있었고, 이 새로운 기술은 독일 도시들을 거쳐 프랑스, 제네바, 런던으로 퍼졌다. 이 크라운 이스케이프먼트 시계는 하루에 한 시간까지 어긋날 수 있어서 이 기술의 가치는 시간 측정 못지않게 금세공과 지위에 있었다. 제네바에서 칼뱅의 장신구 금지는 뜻하지 않게 도시의 보석상들을 시계 제작으로 밀어넣으며 훗날 업계의 수도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