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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NEOS 1:59 챌린지

엘리우드 킵초게와 41명의 페이스메이커 — 1시간59분40초 (비공인)

2019-10-12일자
특별 기획 이벤트 (비공인)대회
1시간59분40초 (비공인)스코어
프라터 공원 하웁트알레, 빈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빈의 직선 가로수길을 왕복하는 9.6km 순환 코스에서, 킵초게는 기온 9도의 아침 8시 15분에 출발했다. 42.195km를 2시간 안에 주파하려면 1km를 평균 2분50초에 달려야 했다. 이를 위해 41명의 페이스메이커가 7명씩 조를 이뤄 교대로 투입됐다 — 이들은 킵초게 앞뒤로 열린 V자 대형을 이뤄 공기 저항을 줄였고, 앞서 달리는 차량이 노면에 레이저로 목표 페이스 선을 쏘아 대형의 위치를 잡아줬다. 음료는 자전거를 탄 보조 인력이 직접 건넸다. 킵초게는 42km 전 구간에서 거의 흔들림 없는 구간 기록을 유지했고 마지막 500m에서 페이스메이커들을 앞질러 1시간59분40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년 전 몬차 서킷에서 열린 첫 시도 '브레이킹2'에서는 2시간00분25초로 실패했었다. 교대 페이스메이커와 이동식 음료 지원 때문에 이 기록은 세계기록으로 공인되지 않으며, 당시 그의 공인 기록은 2018년 베를린의 2시간01분39초였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인간이 마라톤을 2시간 안에 달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처음으로 증명된 날이다. 공인 기록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이 이벤트는 현대 육상의 핵심 질문을 던졌다 — 성과 중 얼마만큼이 선수의 것이고 얼마만큼이 신발과 대형, 조명과 조직의 것인가. 4년 뒤 켈빈 킵툼이 시카고에서 2시간00분35초의 공인 기록을 세우며 그 간격을 35초까지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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