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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서울 올림픽 여자 200m 결승

플로렌스 그리피스조이너 vs 그레이스 잭슨 — 21초34 (세계기록)

1988-09-29일자
올림픽대회
21초34 (세계기록)스코어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서울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그리피스조이너는 그해 7월 인디애나폴리스 미국 선발전에서 10초49라는 믿기 힘든 100m 기록을 세우고 서울에 왔다. 200m 준결승에서 그녀는 마리타 코흐와 배르벨 뵈켈이 보유하던 21초71의 세계기록을 21초56으로 이미 경신한 상태였고, 몇 시간 뒤 열린 결승에서 그 기록을 다시 21초34로 끌어내렸다. 곡선 구간을 빠져나올 때 이미 승부는 끝나 있었고, 자메이카의 그레이스 잭슨이 21초72로 2위, 동독의 하이케 드레히슬러가 21초95로 3위에 올랐다. 그녀는 이 대회에서 100m와 200m, 4x100m 계주 금메달 3개와 4x400m 은메달을 가져갔다. 하나로 묶은 긴 손톱과 한쪽 다리만 덮는 경주복 등 시각적 존재감까지 더해 그녀는 이 대회 최대의 스타가 됐다. 이듬해 2월, 국제 무작위 검사 확대가 발표된 직후 그녀는 28세의 나이로 돌연 은퇴했고 1998년 간질 발작으로 사망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37년이 지나도록 100m 10초49와 200m 21초34에 근접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이 두 기록은 여자 단거리의 절대 좌표이자, 검사 체계가 정비되기 직전 시대에 세워진 기록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한 육상의 가장 오래된 미해결 논쟁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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