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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XX

시카고 베어스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46-10

1986-01-26일자
슈퍼볼대회
46-10스코어
루이지애나 슈퍼돔, 뉴올리언스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정규시즌 15승 1패의 시카고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뉴욕 자이언츠를 21-0,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24-0으로 각각 완봉하고 올라왔다. 경기는 오히려 뉴잉글랜드의 득점으로 시작했다. 월터 페이턴이 첫 공격에서 펌블했고 토니 프랭클린이 시작 1분 19초 만에 36야드 필드골을 넣어 3-0을 만들었다. 그것이 이날 뉴잉글랜드가 앞선 마지막 순간이었다. 버디 라이언이 설계한 46 수비는 스크리미지 라인에 수비수를 몰아넣어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완전히 마비시켰다. 뉴잉글랜드는 이날 러싱 7야드, 총 공격 123야드에 그쳤고 일곱 차례 색을 당했다. 시카고는 전반을 23-3으로 마치고 3쿼터를 44-3으로 끝냈다. 3쿼터에는 체중 150킬로그램대의 디펜시브 태클 윌리엄 '리프리저레이터' 페리가 공격에 투입돼 1야드 터치다운을 넣었는데, 정작 페이턴은 61러싱야드에 그치고 터치다운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MVP는 1.5색과 두 개의 펌블 유도를 기록한 리처드 덴트가 받았다. 미국 내 시청자는 약 9,260만 명으로 당시 미국 방송 사상 최다였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1985년 베어스는 성적과 대중문화가 동시에 폭발한 첫 NFL 팀이었다. 시즌 도중 녹음한 '슈퍼볼 셔플'이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그래미 후보에 오를 만큼 팀 전체가 전국적 화제였고, 46 수비는 이후 리그가 공격 규칙을 계속 손보게 만든 직접적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36점 차라는 당시 최다 점수 차는 슈퍼볼도 일방적일 수 있음을 처음으로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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