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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VII

마이애미 돌핀스 vs 워싱턴 레드스킨스 — 14-7

1973-01-14일자
슈퍼볼대회
14-7스코어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로스앤젤레스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마이애미는 정규시즌 14전 전승에 플레이오프 2승을 더해 16전 전승으로 이 경기에 올라왔는데도 배당에서는 워싱턴이 근소하게 앞선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돈 슐라의 팀은 시즌 5주차에 밥 그리시가 다리를 다친 뒤 38세의 얼 모럴이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그리시는 AFC 챔피언십에서 복귀했다. 경기는 마이애미의 계획대로 흘렀다. 1쿼터에 하워드 트윌리가 2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잡았고, 2쿼터에는 짐 키익이 1야드를 밀고 들어가 14-0을 만들었다. 이름값 없는 선수들로 짜여 '노네임 디펜스'라 불린 마이애미 수비는 워싱턴의 공격을 끝까지 봉쇄했고, 세이프티 제이크 스콧이 두 개의 인터셉션을 잡아내며 MVP가 되었다. 워싱턴의 유일한 득점은 종료 2분 7초 전에 나왔다. 키커 개로 예프리미언의 필드골이 블록되자 그는 흘러나온 공을 주워 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손에서 미끄러지며 튀어 오른 것을 마이크 배스가 잡아 49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최종 스코어는 14-7이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17승 0패는 NFL 역사상 유일한 완전무패 시즌으로 남아 있으며, 이후 2007년 뉴잉글랜드가 정규시즌 16전 전승을 거두고도 슈퍼볼에서 무너지면서 그 희소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 마이애미의 방식, 즉 스타 쿼터백 없이 지상 게임과 조직적인 수비로 시즌을 완주한 모델은 이후 여러 우승팀의 설계도가 되었다. 예프리미언의 실책 장면은 슈퍼볼 최초의 대형 코미디로 반복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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