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과 시장

경제학자 · 희소성을 다루는 학자 — 애덤 스미스의 핀 공장에서 중앙은행 결정실까지, 어떤 모형도 완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을 예측하라는 요구를 여전히 받는다.

경제학자의 보수는 단계별, 트랙별로 크게 갈린다. 이 파이프라인은 검약을 재정으로 삼아 돌아간다. 5~6년의 박사 과정을 연 3만~4만 5천 달러(미국, 2024)의 생활비 지원금으로 버틴 뒤, 보수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는 트랙들로 갈라진다. 학계와 정부는 탄탄하게 지급하고, 금융과 테크 업계 직군은 그 몇 배를 지급하며, 소수의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스타 컨설턴트는 투자은행 수준에 가까운 보수를 받는다.

지리적 요인이 이 격차를 배가시킨다. IMF에서 훈련받은 것과 동일한 기술이 명목 기준으로 취리히나 뉴욕에서는 델리나 상파울루보다 여덟 배가량 벌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직업의 인재는 워싱턴, 런던, 테크 업계 해안 도시로 끊임없이 흘러가고, 중소득국 중앙은행은 자신이 훈련시킨 경제학자를 붙잡아두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연봉 사다리

$35k$130k$180k$250k$500k+
박사 과정 학생1신입 연구원2조교수3시니어 이코노미스트4수석 이코노미스트 / 스타급5
박사 과정 학생

등록금 면제 조건의 미국 박사 생활비 지원금, 일반적인 지원 프로그램 기준, 2024년. 유럽의 생활비 지원금도 구매력 기준으로 대체로 비슷하다.

신입 연구원

2024년 채용공고 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유사 기관의 신규 박사 경제학자. IMF 신입 패키지도 비슷하며 일부는 세금 면제된다.

조교수

2024년 기준 상위권 학과의 신임 경제학 교수, 미국 연구중심대학의 9개월치 급여. 같은 경력 단계의 테크 업계 이코노미스트 제안이 흔히 이를 웃돈다.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2020년대 중반 기준 컨설팅을 겸하는 정년교수, 연준·IMF 시니어 스태프, 은행 이사급 경제학자, 미국. 폭넓은 범위이며 미국 밖에서는 같은 직급이 훨씬 적게 받는다.

수석 이코노미스트 / 스타급

2024~25년 기준 대형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전문가 증인·자문 업무를 겸하는 스타 학자, 미국. 시장의 최상위는 이보다 훨씬 높다.

직업별 연봉 랭킹 →

나라별 보수

스위스
CHF 12만
미국
$115k
싱가포르
S$10만
독일
€7만
영국
£5만5천
인도
₹120만

스위스

2024년 기준 취리히의 은행, 제약, 스위스국립은행 인근에서 일하는 전형적인 경력직 경제학자. 미국의 특수 직군을 제외하면 이 직업 전체에서 가장 높은 보수 수준이다.

미국

2023년 5월 미국 노동통계국 기준 경제학자 중위 연봉. 금융업계와 워싱턴 정책직은 중위값을 크게 웃돈다.

싱가포르

2020년대 중반 기준 통화청(MAS), 은행, 컨설팅업계의 중견 경제학자. 이 지역 허브 프리미엄은 인접 시장 대비 상당히 크다.

독일

2024년 급여 조사 기준 정부부처, 협회, 은행의 경력직 경제학자. 프랑크푸르트의 분데스방크와 ECB 직군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

영국

2024~25년 기준 런던의 정부경제서비스와 영란은행 경제학자 직급. 런던 시티의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 공공 급여 체계의 몇 배를 번다.

인도

2020년대 중반 기준 인도준비은행(RBI)과 인도경제서비스(IES) 관료 직급, 낮은-중간 수준의 라크 단위 연봉. 민간과 국제기구 직군은 정부 급여 체계의 몇 배를 지급한다.

핵심 숫자

약 3만 5천명 (BLS, 2023)
미국 경제학자 취업자 수
+5%
2023~33년 미국 예상 성장률
약 35% (2023)
신규 미국 경제학 박사 중 여성 비중
150명+ (2019)
아마존의 박사 경제학자

어디에 고용되나

연방준비제도

미국 중앙은행의 이사회와 12개 지역 연은을 합치면 어디서든 가장 큰 박사 경제학자 집단 중 하나로, 통화정책, 감독, 최상위 대학에 견줄 만한 연구 성과에 걸쳐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워싱턴에 본부를 둔 각국 정부의 최종 대부자로, 국가별 사절단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대부분의 회원국 출신 약 천 명의 경제학자가 담당한다.

세계은행

가장 큰 개발 기구로, 국가 사무소와 연구 부서 전반에 경제학자를 고용한다. 스티글리츠, 크루거, 린이푸 등이 맡았던 수석 이코노미스트 자리는 이 직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 중 하나다.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의 프랑크푸르트 통화 당국으로, 경쟁이 치열한 대졸·트레이니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회원국에서 경제학자를 채용하며, 대륙 유럽에서 중앙은행 진입의 표준 경로가 되었다.

인도준비은행(RBI)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의 뭄바이 소재 중앙은행으로, 자체 국가시험을 통해 경제학자를 채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에 이례적인 영향력을 가진 연구·정책 조직을 운영한다.

아마존

테크 업계의 대표적 경제학 고용주로, 2019년 기준 가격 책정, 예측, 마켓플레이스 설계 업무를 맡는 150명 이상의 박사 경제학자를 두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직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목적지로서 테크 업계의 부상을 상징한다.

수요는 어디로 가나

기본 수요는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하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2023~33년 경제학자 일자리가 약 5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전체 직업 평균을 약간 웃도는 수치지만 약 3만 5천 개라는 작은 기반 위에서다. 이 직업의 진짜 수요 이야기는 구성상의 변화다. 정책 기관은 꾸준히 채용하는 반면, 테크 기업, 기후 관련 직군, 데이터 집약적 금융업은 15년 만에 거의 무(無)에서 주요 목적지로 성장했다.

반면 학계 시장은 구조적으로 초과 공급 상태다. 대학들은 테뉴어 트랙 자리보다 훨씬 많은 경제학 박사를 배출하며, 매년 더 많은 우수 졸업생들이 중앙은행, 테크 기업, 컨설팅업계로 곧장 향한다. 학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런 외부 선택지가 교수직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잘 지급되며, 이 때문에 교수 경력이 희소해지는 와중에도 박사학위의 가치는 유지된다.

수요는 그 일이 가장 공개적인 곳에서 가장 경기순환적이다. 은행과 컨설팅업계 경제학자는 호황기에 채용되고 불황기에 감원되는 반면, 정부와 중앙은행 경제학자는 공무원으로서의 안정성을 누린다. 위기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민간 연구 데스크는 축소되지만, 살아남아 신뢰받는 예측관과 경제학자를 고용하는 정책 기관에 대한 요구는 급격히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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