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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기

골프

골프의 명승부에는 종료 휘슬이 없다. 승부는 나흘에 걸쳐 서서히 형태를 갖추다가 대개 마지막 아홉 홀에서, 때로는 단 한 번의 스윙에서 결판난다. 그래서 이 스포츠가 기억하는 장면은 스코어보드가 아니라 특정한 샷이다. 사라젠의 4번 우드, 호건의 1번 아이언, 니클라우스의 17번 홀 퍼트, 박세리가 신발을 벗고 물에 들어간 몇 초 같은 것들이다.

아래 열 편은 연대순으로 배열했으며, 결과가 골프의 규칙이나 판도, 혹은 한 나라의 골프 인구를 실제로 바꿔놓은 승부만 골랐다. 프로 8명이 하루에 36홀을 돌던 1860년 프레스트윅에서 시작해, 상금과 중계 규모가 완전히 달라진 2025년 오거스타의 연장전으로 끝난다. 스코어와 타수 차, 라운드별 기록은 모두 대회 공식 결과를 기준으로 적었다.

역사를 바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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