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의 심판 판정과 비디오 리뷰
동호회 공지를 쓸 때 스쿼시의 응원가보다 규칙을 먼저 적는다. 해는, 줄은 「심판 판정과 비디오 리뷰」, 수는 20이다. 프로 경기의 예외를 생활체육의 기본인 것처럼 두지 않는다. 약 35세의 페샤와르 출신 코트 프로가 첫 도전 만에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고 1958년까지 일곱 개의 타이틀을 따내며, 40년간 이어질 파키스탄 왕조를 열어젖힌다.
1967년 로 창설되어 1992년 WSF로 개칭한 세계스쿼시연맹, 본부는 잉글랜드 헤이스팅스 2023년 10월 16일 뭄바이 IOC 총회 표결을 거쳐 2028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데뷔 길이 9.75m, 너비 6.4m, 전면 벽 높이 4.57m, 그 아래 0.48m 높이의 틴(tin) 랠리마다 득점하는 11점제, 2점 차 승리, 5게임 3선승제 — 2008-09 시즌부터 전 레벨 공통 적용 스쿼시는 가로 9.75m, 세로 6.4m의 밀폐된 상자 안에서 진행되며, 바로 그 밀폐 공간이 이 종목의 핵심이다. 두 선수가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같은 전면 벽을 향해 공을 치기 때문에 둘을 갈라놓는 네트도, 지켜야 할 코트의 한쪽 편도 없다 — 오직 영역과 각도, 그리고 스윙할 권리를 두고 벌이는 끊임없는 줄다리기만 있을 뿐이다. 지름 약 40밀리미터의 속이 빈 고무공은 차가울 때는 거의 튀지 않고, 따뜻해져도 뒤쪽 구석에서는 힘없이 죽는다. 이 종목이 선수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은 이 두 가지 사실에서 비롯된다. 중앙을 장악하고, 상대가 나보다 더 많이 움직이게 만들라는 것.
어떤 라켓 스포츠도 체력의 격차를 이만큼 가혹하게 벌하지 않는다. 최상급 경기 한 게임이 12분 가까이 거의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며, 런지와 방향 전환, 회복 동작이 2~3초마다 반복되고 서브 시간이나 포인트 사이의 걸음으로 숨을 돌릴 틈도 없다. 포브스는 2003년 조사에서 심폐 부하와 근지구력, 칼로리 소모를 종합해 스쿼시를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스포츠로 꼽았고, 프로 경기가 이를 뒷받침한다. 5게임 경기는 흔히 90분을 넘기며, 역대 최장 공식 경기 기록은 1983년 자한기르 칸과 가말 아와드의 경기로 2시간 46분이 걸렸고, 한 랠리만 5분 30초 동안 이어졌다.
스쿼시의 지리적 뿌리는 진정으로 전 세계적이며, 외부인이 예상하는 곳과는 거리가 멀다. 1830년대 해로 스쿨의 학생들이 만들어 영국인들이 규칙을 정리한 이 종목은 1950년대 페샤와르 출신 코트 프로 가문에 의해 장악되어 40년간 파키스탄이 지배했고, 그 사이 내내 호주와 뉴질랜드가 도전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를 112개월 연속 지킨 말레이시아 선수가 군림했고, 현대에는 이집트가 지배권을 쥐어 이제 세계 톱10의 대부분을 그 나라의 아카데미가 배출하고 있다. 다섯 차례의 올림픽 도전 실패 끝에, 스쿼시는 마침내 202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공지에 남길 셋은, 「심판 판정과 비디오 리뷰」, 20이다. 스쿼시는 그 셋이 규칙의 뼈대이다. 종목은 역사, 규칙, 장비, 보는 법이 따로 있다. 스쿼시는 의 「심판 판정과 비디오 리뷰」에서 그 넷 중 하나를 말하고, 수 20을 그 말의 단위로 둔다. 한국 독자는 국가대표 중계로 종목을 먼저 만나므로, 중계의 스토리를 규칙으로 적기 쉽다. 스토리는 한 경기이고, 규칙은 다음 경기에도 남는다. 선수의 몸값을 종목의 정의로 쓰지 않는다.20
남겨 둘 숫자
- 기준 연도
- 20
- 경기의 수
- 20
- 종목 이름
- 스쿼시
- 규칙의 줄
- 심판 판정과 비디오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