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에는 시즌도 플레이오프도 없기 때문에 역사가 경기 단위로 기록된다. 한 밤의 결과가 챔피언 계보를 갈아치우고, 때로는 규칙집과 이 스포츠의 사회적 위치까지 바꾼다. 아래 열 경기는 흥행 규모가 아니라 그 이후를 바꿨다는 기준으로 골랐다. 인종 장벽이 무너진 링, 라디오 앞에 한 나라가 모인 밤, 15라운드가 사라진 계기, 그리고 42대 1의 배당이 뒤집힌 도쿄돔이 여기 있다.
각 경기는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라운드와 숫자로 기록했다. 판정 스코어와 다운 시점, 관중과 배당, 그리고 그날 밤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함께 정리되어 있다. 순서는 연대순이며, 1910년 리노의 야외 링에서 2024년 리야드의 실내 아레나까지 114년이 이어진다.
역사를 바꾼 경기
1910-07-04
잭 존슨 대 짐 제프리스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1938-06-22조 루이스 대 막스 슈멜링 2차전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1951-02-14슈거 레이 로빈슨 대 제이크 라모타 6차전
세계 미들급 타이틀전
1964-02-25캐시어스 클레이 대 소니 리스턴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1971-03-08무하마드 알리 대 조 프레이저 1차전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1974-10-30무하마드 알리 대 조지 포먼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 (럼블 인 더 정글)
1982-11-13레이 맨시니 대 김득구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
1985-04-15마빈 하글러 대 토머스 헌즈
언디스퓨티드 미들급 타이틀전
1990-02-11제임스 버스터 더글러스 대 마이크 타이슨
통합 헤비급 타이틀전
2024-05-18올렉산드르 우식 대 타이슨 퓨리
언디스퓨티드 헤비급 타이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