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4일자
FIS 월드컵 자이언트슬라롬대회
통산 87승 달성스코어
크론플라츠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은 2023년 1월 초 크란스카고라에서 먼저 린지 본의 여자부 82승 기록을 넘어섰고, 불과 며칠 뒤인 1월 24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자이언트슬라롬에서 우승하며 잉에마르 스텐마르크가 1989년까지 세운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승 86승 기록을 넘어섰다. 3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이 기록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시프린은 이미 17세에 첫 월드컵 우승과 세계선수권 슬라롬 타이틀을, 18세에 올림픽 슬라롬 금메달을 딴 조숙한 선수였지만, 이 두 기록 경신으로 명실상부한 역대 최다승 선수가 됐다. 스텐마르크는 이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기록 경신을 인정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경신은 34년간 이어진 남자부 기록이 여자 선수에 의해 넘어선 사건으로, 남녀 승수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논쟁을 새롭게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시프린이 이후 100승까지 가는 길의 결정적인 이정표로, 이 기록 경신 이후 그는 명실상부하게 이 종목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