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6일자
동계 올림픽대회
금3, 은1스코어
솔트레이크시티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크로아티아의 야니차 코스텔리치는 아버지를 코치 삼아 유럽 전역을 자동차로 이동하며 훈련해온 선수였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그는 자이언트슬라롬, 복합, 슬라롬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슈퍼G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해 단일 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모았는데, 이는 알파인 스키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이다. 그는 이미 아홉 번의 무릎 수술을 겪은 상태였고, 대회 기간 내내 갑상선 질환과도 씨름하고 있었다. 스키 문화도, 연맹 자금도, 월드컵 경주에 적합한 산도 거의 없는 나라에서 나온 이 성과는 국제 스키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2006년 토리노에서 복합 타이틀을 방어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4개로 늘렸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대회는 국가의 자금이나 인프라 없이도 개인의 재능과 헌신만으로 이 종목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음을 증명한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코스텔리치의 단일 대회 4개 메달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았으며, 그의 성공은 이후 슬로바키아의 페트라 블호바 등 소규모 국가 출신 선수들에게 참고할 만한 선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