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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나가노 올림픽 마이어의 추락과 복귀

헤르만 마이어 vs 활강 코스 — 추락 후 실격, 사흘 뒤 금메달 2개

1998-02-13일자
동계 올림픽대회
추락 후 실격, 사흘 뒤 금메달 2개스코어
나가노 하카바장소

경기는 이렇게 흘러갔다

오스트리아의 헤르만 마이어는 나가노 올림픽 활강에서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균형을 잃고 두 겹의 안전망을 뚫고 튕겨 나가는 대형 추락을 겪었다. 전 세계에 생중계된 이 장면에 많은 시청자가 심각한 부상을 우려했지만, 마이어는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일어섰다. 사흘 뒤 그는 슈퍼G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고, 이어 자이언트슬라롬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완벽하게 반등했다. 십 대 시절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오스트리아 스키 아카데미에서 탈락해 벽돌공으로 일했던 그는 23세에야 월드컵에 데뷔한 늦깎이였고, 이 대회를 통해 자신이 이미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다.

왜 지금도 회자되나

이 사건은 알파인 스키가 감수하는 물리적 위험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동시에, 마이어라는 선수를 회복력의 대명사로 만들었다. 그는 이후 2001년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거의 잃을 뻔한 뒤에도 복귀해 2004년 종합 우승을 차지했는데, 나가노에서의 이 회복이 그 모든 후속 서사의 원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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