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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시르투스
이름이 알려진 가장 오래된 수의학 저자인 압시르투스는 콘스탄티누스 황제 기병대의 수석 군마 치료사로 복무했으며, 전염성 말 질병에 관한 그의 진료 기록은 훗날 비잔티움 필사자들에 의해 중세 그리스어권 세계의 표준 수의학 참고서인 히피아트리카로 편찬되었다.
322년, 압시르투스는 다뉴브 국경에서 사르마티아인과 맞선 콘스탄티누스의 기병대와 함께 군의 최고참 말 치료사로 복무하는 한편, 제국이 부대마다 전문가를 따로 둘 여유가 없었기에 일반 기병들에게도 기초 수의 지식을 가르쳤다. 전염성 말 질병에 관한 그의 기록은 비잔티움 필사자들에 의해 수 세기에 걸쳐 필사되고 번역되어, 마침내 그가 글을 쓴 지 천 년이 지나서도 말 치료사들이 참고하는 히피아트리카의 핵심을 이루었다.
“스스로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을 때는 기초 지식을 널리 가르쳐라 — 압시르투스는 직접 제공할 수 없는 돌봄을 평범한 병사들에게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