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루스와 동시대 선수들 사이의 격차는 어떤 팀 스포츠 선수가 벌린 것 중에서도 가장 크다. 그의 통산 WAR 182.6은 역대 1위이며, 그 형태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풀타임 타자가 되기 전 그는 평균자책점 2.28로 94승 46패를 기록한 투수였고, 1916년에는 평균자책점 1.75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으며, 월드시리즈에서 거의 30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후 그는 현대 공격 야구를 발명했다. 1920년의 54홈런은 아메리칸리그 다른 모든 팀의 홈런 합계를 넘어섰고, 1927년의 60홈런은 다시 한번 리그 라이벌 팀들을 모두 앞질렀다. 통산 타율 .342, 출루율 .474, 그리고 지금도 역대 기록인 OPS 1.164는 어떤 자격 요건을 충족한 커리어도 따라잡지 못한 장타율 .690과 함께 왔다. 그가 인종 분리된 선수풀을 상대했다는 점은 논쟁에서 짚어야 할 부분이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 대비 지배력이 시대를 초월해 비교하는 가장 공정한 기준이며, 그 기준에서 루스는 견줄 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