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 1992년의 불업과 선공
다트는 1992년의 「불업과 선공」로 규칙이 한 줄 정리된다. 같이 기억할 수는 501이다. 선수 인기 순위를 규칙의 수로 바꾸지 않는다. 장비, 시간, 반칙이 그 줄 안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가른다. 프로 경기는 시계가 아니라 레이스다. 레그 방식에서는 필요한 레그 수에 먼저 도달한 선수가 승리하며, 레그마다 선공이 교대되므로 11전 6선승제는 결국 6점에 먼저 도달한 선수가 가져가고 대개 단 한 번의 브레이크로 갈린다. 세계선수권은 대신 세트 방식을 쓰는데, 3레그로 한 세트를 따내며 결승은 7세트 선취이므로 챔피언은 하룻밤에 60레그 이상을 이겨야 할 수도 있다. 긴 포맷은 지구력에
저녁 접시만한 표적을 놓고 벌이는 스포츠, 산수는 절대 멈추지 않고 마지막 다트가 언제나 가장 어렵다. 501점에서 시작해 스트레이트 스타트, 더블 피니시 — 170(트리플 20, 트리플 20, 불세우)이 세 개의 다트로 만들 수 있는 최고 체크아웃 451mm 브리슬 보드, 20개의 숫자 구역과 25점 아우터 링, 50점 이너 불로 구성되며 트리플 링은 구역 점수의 세 배를 지급 오케(투척선)에서 보드 면까지 2.37m(7ft 9.25in), 불세우는 바닥에서 1.73m 높이 9개의 다트 — 1984년 10월 13일 존 로우가 TV 중계에서 최초로 달성, 상금 10만 2천 파운드
1992년 월드 다츠 카운슬로 설립된 PDC와 1976년 설립된 세계다트연맹(WDF), 70개국 이상의 회원 단체를 보유 다트는 저녁 접시보다 작은 면적 안에 최정상급 스포츠를 압축해 담는다. 득점 표면은 지름 340밀리미터, 트리플 20 구역은 폭이 약 8밀리미터에 불과한데, 프로 선수는 2.37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곳을 세 번 연속으로 맞히는 일이 흔해서 180점이 나와도 좀처럼 놀라지 않는다. 나머지 모든 것은 이 기하학에서 비롯된다. 수비도 없고 접촉도 없으며 상대를 서두르게 할 방법도 없다. 오직 자신의 팔과 고정된 표적, 그리고 501점에서 시작해 반드시 더블로 정확히 끝나야 하는 뺄셈만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선수를 이토록 완전히 드러내는 스포츠는 드물다.
다트는 영국과 웨일스의 술집에서 태어났다. 프로 스포츠가 되기 훨씬 전부터 내기이자 비 오는 저녁을 보내는 방법이었다. 그 유산은 지금도 남아 있다 — 등장 음악, 화려한 분장, 알렉산드라 팰리스를 가득 채운 노래하는 관중은 마케팅으로 덧씌운 것이 아니라 이 스포츠의 실제 기원이 산업화된 결과다. 달라진 것은 기준이다. 1980년대 중반에는 세 다트 평균 90점이면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2020년대에는 평균 90점 중반을 넘기지 못하면 PDC 투어 카드를 유지하기조차 어렵고, 최정상급 선수들은 TV 중계 경기에서 예사로 105점을 넘긴다.
다트의 1992년 「불업과 선공」에는 수 501이 붙는다. 그 수는 스타의 순위가 아니다. 종목은 역사, 규칙, 장비, 보는 법이 따로 있다. 다트는 1992년의 「불업과 선공」에서 그 넷 중 하나를 말하고, 수 501을 그 말의 단위로 둔다. 한국 독자는 국가대표 중계로 종목을 먼저 만나므로, 중계의 스토리를 규칙으로 적기 쉽다. 스토리는 한 경기이고, 규칙은 다음 경기에도 남는다. 선수의 몸값을 종목의 정의로 쓰지 않는다.1992년
남겨 둘 숫자
- 기준 연도
- 1992년
- 경기의 수
- 501
- 종목 이름
- 다트
- 규칙의 줄
- 불업과 선공